기도의 두 가지 특징을 말하면 '열렬함'과 '지속성'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아무리 열렬히 기도한다 하더라도 지속적이지 못하면 자신이 변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한다 하더라도 열렬함이 없으면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할 것입니다. 그래서 기도에는 '열렬함'과 '지속성'이 있어야 합니다.
우리가 기도할 때 열렬히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기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 혼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와 화합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.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. "하나님은 회개하려는 자를 회개할 수 있게 하시고 열렬히 기도하고 싶은 자를 열렬히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신다."
아우구스티누스는 "명하시는 바를 내게 주시옵소서. 그리고 원하시는 바를 명하시옵소서"라고 말했습니다. "하나님이 나에게 넌 이렇게 살라고 명하시는데 전 그럴 힘이 없습니다. 그럴 수 있는 은혜를 먼저 제게 주십시오.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십시오. 그리고 제게 그 은혜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명령해 주십시오. 그러면 순종하겠습니다."라는 뜻입니다.
금년에는 더욱 열렬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. 골로새서 4장 2절의 말씀처럼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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